미국 현지에서 고우석(25)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대표적인 소식통인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우석과 샌디에이고의 계약이 임박했다. 아마도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될 것(Korean righthander Woo Suk Go close to signing with Padres. Likely to be their closer)”이라고 썼다.
올해 3월 20일과 21일 서울시 고척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MLB 서울 개막전’에서 두 명의 한국 선수를 동시에 볼 수도 있다.
다저스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샌디에이고엔 김하성과 다르빗슈 유, 마쓰이 유키 등 한일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한일 야구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개막 시리즈를 앞두고 수도권 연고 팀과 연습경기도 펼칠 계획이다.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LG 트윈스 타자를 상대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프로야구 LG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지난해 11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LG는 고우석의 몸값에 따라 빅리그 진출 여부를 허락하겠다고 밝혔다.